
[뉴스핌=한기진 기자]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전 이사장은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경제, 금융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민연금공단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키워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시대에 부합하는 국제감각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공단의 비전설계와 서비스 향상, 성과중심 조직운영 등의 소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 이사장은 취임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30여 년 간 쌓아온 경제.금융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보장기관으로서의 국민연금의 발전과 기금운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내실 있는 제도 운영,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조직 문화 정착, 안정적 수익을 기금운용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제도 운영에 있어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연금제도와 공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270조원에 달하는 세계 5위 기금규모에 걸맞게 새로운 투자대상 발굴과 투자다변화로 폭넓은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종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완결해 안정된 투자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인력 확보, 연수 등으로 운용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또 "노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의 가입을 확대하고 노후 설계업무를 강화해 연금 서비스 수준을 선진화하고 종합소득보장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광우 이사장은 민간출신으로는 최초로 금융위원회 위원장(2008년3월~2009년1월)을 맡았다.
재임 당시 금산분리완화, 산은민영화 및 자본시장통합 등 금융개혁정책 입법화 주도한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아태지역위원회의장 역임하기도 했다.
또 15년간 세계은행(IBRD)에 재직(1986년7월~2000년3월)하면서 국민의 복지향상과 금융의 역할,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신흥시장국의 연금체제구축에 참여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정부초청으로 귀국하여 재정경제부 장관겸 경제부총리 특보와 국제금융센터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IMF 외환위기 조기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