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초반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에 일제히 약세권에 머물다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정책 도입과 중국제조업 지표 호전에 반등했다.
특히 오전 장에서 1% 급락한 일본증시는 2% 이상 급반등했고, 중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도 1% 내외로 상승 반전했다.
이에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 대비 1.1% 뛴 118.96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상승한 9572.20포인트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활발한 거래 속에 오전 낙폭이 컸던 수출과 은행주들이 선방했다. 특히 제약사인 시오노기는 당국이 새로 개발된 신종플루 치료제에 우선 검토권을 부여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일본은행(BOJ)은 임시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1% 수준에서 동결하는 한편, 추가 완화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준금리로 3개월물 자금을 국채,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및 적격 대출 등을 담보로 해 10조엔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초반 하락하던 중국증시도 급반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3% 오른 3235.36포인트에 마감됐다. 앞서 하락 출발했으나, 지표 호전을 계기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잇따른 제조업지표 호전에 경기낙관론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 특히 철강, 환경 그리고 항공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집중됐다. 철강가격이 급등한 데 힘입어 바오산철강이 8% 가까이 뛰었다.
HSBC는 11월 중국 구매담당자지수(PMI)가 55.7(계절 조정)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과 변동 없는 55.2를 기록했다. 각각 8개월, 9개월 연속 확장 분기점인 50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증시 역시 홍콩증시는 은행주의 주도로 올랐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34% 뛴 2만 2113.15를 기록했다.
중국은행들에 대한 자금조달 우려가 완화되면서 HSBC, 중국공상은행(ISBC), 중국은행 등이 선방했다.
중국 제조업호전 소식에 중국항공은 10%나 급등, 19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고, 캐세이퍼시픽도 1% 정도 뛰었다.
대만증시는 LCD주의 선전 속에 상승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0.88% 오른 7649.23에 거래를 마쳤다.
AU옵트로닉스가 PC와 평면스크린 수요증가 기대로 4% 가까이, 치메이도 3% 이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