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KTIA 배당 통해 흑자전환 가능할 것
- 자금조달, 경험부족 등으로 일정 지연
[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문일 한국기술산업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가진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내년 1월말부터 하루 1000 배럴 이상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이를 위한 플랜트 대형화 공사가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하루 최소 2500 배럴을 생산하는 플랜트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며 "2010년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약 1500 배럴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술산업은 100% 자회사인 미국현지법인 KTIA를 통해 이달까지 약 680억원을 투자해 오일샌드 개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미국 유타주 아스팔트 릿지(Asphalt Ridge)와 피알 스프링(PR Spring) 지역의 4개 오일샌드 광구를 통해 2억2400만 배럴의 확정 및 추정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이 대표는 이날 "현재까지 아스팔트 원유제품으로만 약 670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며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오일샌드 개발 사업에 투자한 금액과 맞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향후 생산과 투자 규모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이 대표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하루 1만배럴 생산 규모의 제2기 플랜트 설계가 시작돼 2011년 하반기에는 하루 1만2500 배럴 이상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1년 하반기부터는 하루 2만배럴 생산 규모의 제3기 플랜트 설계를 시작해 2012년 하반기부터는 하루 3만2500 배럴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는 다만 "제 2,3기 플랜트 설계 및 공사에는 1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대규모 외부 자금 유입의 시기에 따라 설계 및 생산 시점의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일샌드 사업의 지연에 대한 질책과 수익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이날 자리한 한 개인투자자는 "오일샌드 사업의 전망을 보고 투자했으나 회사가 오일샌드 사업에 집중하지 않고 계열사 등을 통해 다른 사업을 너무 많이 벌리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오일샌드 사업의 상업생산이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며 "언제쯤 대규모 생산을 통해 흑자전환이 가능한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오일샌드 사업을 추진하며 자금조달과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사소한 시행착오들이 모여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내년부터 본격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일샌드 사업을 하는 미국현지법인 KTIA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 오는 2011년부터는 KTIA의 배당을 통해 한국기술산업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