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15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내외 주가 반등으로 개장초 하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유로/달러가 아시아 시장에서 반락하고 국내 주가도 상승폭이 미미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도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 수준에 그쳐 있어 은행권의 장중 매수 플레이가 생겨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1154.00으로 전날보다 0.7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1155.00으로 0.4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서 전날보다 1.80원 하락한 1151.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150.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렇지만 1150.00원에 접근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한 데다 유로/달러 반락 등으로 저가 결제 및 은행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상승 전환하며 1154.5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1150원에 대한 지지 기대가 있는 상태에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위쪽으로는 수출 네고 등 고점 매도세력이 포진돼 있어 환율이 반등할 때마다 매도세가 나오면서 반등폭은 제한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개장초 아래로 밀었으나 크게 밀리지 않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유로/달러가 반락하면서 환율 하락폭에 제동이 걸리자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 장이고 역외 역시 큰 포지션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당분간은 유로/달러의 변동성에 기대며 포지션 조정 및 1150원대의 레인지를 탐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뉴욕시장에서 1.5140선까지 육박했으나 현재 아시아시장에서는 1.5110달러 안팎으로 다소 내려왔다. 달러/엔은 87.29선에서 거래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161.60으로 전날보다 0.72포인트, 0.04% 오른 수준에서 주춤거리며 관망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