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 9월 10일 이후 11월 23일까지 총 53거래일동안 꾸준한 자금이탈현상을 겪어왔다. 이 이간동안 빠져나간 금액은 무려 1조5280억원.
하지만 지난 24일 신규 공모펀드로 1000억원이 유입된 영향으로 총 70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길었던 유출기록 경신 랠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이 기록 경신 행진이 종료됐다는 의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위원은 "신규 펀드 설정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추세적인 흐름에서 해외주식형 펀드의 유출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11월 이탈금액 누계는 총 5447억원으로 10월 유출액인 5545억원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1조4649억원이 빠져나간 상태.
그런가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도 신규 사모펀드로 2000억원 이상이 유입돼 5거래일만에 다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또 채권형펀드로 1584억원이 유입됐으며 MMF로 4338억원도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펀드시장의 잔고가 플러스 기록을 회복했다.
한편 가장 많은 환매가 이어진 펀드상품은 국내주식형의 경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로 4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도 각각 29억원, 27억원이 이탈해 상위권에 기록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에서 53억원이 환매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이탈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