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하락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월말에 들어서면서 수출 회복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달러네고가 이어지면서 매물 저항이 만만찮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연말 결제 수요 등이 어우러지며 1150원선대의 지지력도 생겨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 기조, 내년도 4~5%대 성장 예상 등 수급과 펀더멘탈이 개선되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연말이 되면서 북클로징 시점이 다가오고 증시 및 채권시장 조정 양상이 전개되면서 특별한 모멘텀 없이 연말 수급장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1156.60/70원으로 전날보다 0.10/20원 내린 수준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1157.60원으로 0.70원 내렸다. 전날 8000계약 가량 순매수한 외국인들이 4000계약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국내 증권선물 및 은행들이 매수로 대응하는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하락한 1155.50원에 출발한 뒤 1154.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렇지만 연중 최저치 부담에 따른 개입 경계감과 저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축소 1157.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증시도 뉴욕증시의 소폭 하락 속에서 별다른 모멘텀 없이 1600선 안팎의 약보합권에서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602.89로 전날보다 3.53포인트, 0.22%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며 "아래쪽은 당국의 개입과 저가 결제수요가 일부 진행되면서 낙폭은 줄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월말 수출 네고가 산적하고 수급이나 펀더멘탈이 환율 방향이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반등시 고점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연말 북클로징 시점이 다가오면서 크게 미는 세력이 없어 1150~70원의 레인지 속에서 연말 수급에 따라 하향 여지를 살피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