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행업계는 그간 염원이었던 한중 무비자 입국과 대체 휴일제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또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 2010년 "여행 수요 급증 기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는 내년도 여행수요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면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IMF의 경험 비춰보면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는 것.
최근 관광공사자료에 따르면 1998년 IMF 직후 해외 여행수요는 급격히 감소했다. 1997년 당시 454만명을 기록했던 해외 여행수요는 IMF 직후 306만명으로 떨어져 32.5% 이상이나 감소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여행수요는 경기회복 직후 2007년 1332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에대해 업계는 여행수요는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닌 연기가 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내년에도 IMF때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종플루 등 외부상황으로 인해 수요가 줄었지만 이는 취소된 것이 아닌 연기된 것으로 봐야한다"며 "신종플루 공포감이 내년도에 어느정도 사라진다고 감안할 때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2007년 기록한 1332만명 수준까지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체휴일제·한중무비자...도약의 발판?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선진화전략' 발표를 통해 오는 2010년 한·중 무비자 입국, 2011년 대체 휴일제 도입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여행업계는 이 정책이 한국관광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이 사안들은 최근 실시되고 있는 일반여행업협회와 한국관광협회 회장 경선에서 공통적인 선거공약을 사용됐을만큼 여행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업계는 한중 무비자 입국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관광객이 국내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비자 신청절차가 있었고 이에 따른 수요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를 단번에 해결하는 복안이라는 것.
또 패키지외에도 개별여행과 자유여행 상품으로 수요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체휴일제 도입은 휴일수에 따라 여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는 2010년 이후 여행산업이 한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패키지 관광수요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중무비자 입국을 실시하면 단체 패키지 관광 급증이 예상된다"며 "대체휴일제의 경우 휴일수 증가를 통해 다양한 해외여행 후보지 선택이 가능해져 수요증가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