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과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가 마무리되는 반면 하향 모멘텀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
25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전과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가 마무리되면서 달러화 상승 재료가 없어졌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 물량을 수입업체가 받아내고 있어 1150원 하향돌파를 위한 모멘텀도 부족한 상태"라며 하방 지지력을 지목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55.00/115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2.00/1154.00원보다 3.00/3.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55.00원으로 전날 국내 현물환 종가 1156.80원 대비 1.80원 하락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1150원 하향돌파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날 원/달러는 1150.00~1160.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GDP 성장률의 하향 조정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반 이후에는 FOMC 의사록에 Fed가 실업률 전망치를 낮춰 증시는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이다.
특히 중국인민은행이 상업은행의 대출을 규제할 것이라 밝힌 것과 Fed의 구제금융대상 금융기관의 상환계획서 제출 요구 등으로 은행주가 증시약세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GDP성장률 하향조정과 지난9월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영향으로 엔화에 약세를 보였고 이런 부정적 지표들은 위험거래를 위축시키면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유로화는 위험거래 약화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낙폭이 제한되자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장중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유로/달러는 1.4964달러로 거래되 전날의 1.4967달러보다 0.0003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8.53엔에 거래돼 전날의 88.98엔보다 0.45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10-1.5010달러, 달러/엔은 88.00-89.0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