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 실무자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 M&A 재추진 등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Credit Suisse,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등 매각 자문사들은 "지난 9월 입찰안내문 배포와 인수의향서 접수시 대비 하이닉스의 영업실적이 8분기만에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로 전환됐고, 올해말에도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시황 또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하이닉스 M&A의 최적기 임을 말하고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방식 M&A를 재추진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공개경쟁방식 매각을 통한 재입찰에도 불구하고 인수기업이 없을 경우 사실상 하이닉스반도체의 M&A를 통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작업은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로운 지배구조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이 포함된 운영위원회 6개 기관은 매각 주간사단이 권고한 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결과, 공개경쟁방식 재입찰 추진 및 Capital Market을 통한 지분 일부 매각 등 지분매각이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이에 따라 기관들은 향후 공개경쟁입찰방식 M&A 재추진 등 매각방안에 대한 결의 안건을 만들어 9개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에 정식 부의해 향후 진행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처리방향은 주주협의회 결의일인 오는 25일경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번 제한경쟁입찰과 마찬가지로 지분 일부 매각을 포함한 실행 가능한 다양한 매각구조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 인수자금 등 인수자의 부담이 경감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