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공개한 11월 경제전문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10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지난 10월의 2.6%보다 높은 2.9%로 확인됐다.
NABE는 이번 결과에 대해 "실질 성장률 전망으로 보면 경기침체로 인한 손실분을 모두 만회하고 내년 말까지는 생산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09년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2.4%로 10월 조사 때의 마이너스 2.5%보다 약간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총 48명의 기업 소속 주요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실시됐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실얼률이 올해 4/4분기부터 내년 2/4분기까지 계속 10% 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말이 되어야 9.6%로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대해 린 리저 NABE 대표는 "그 동안은 '일자리 없는 회복'이 지속되었으나 조만간 그 상황은 변화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일자리 감축에서 확대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말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일자리 수는 모두 730만개 줄었고, 실업률은 10.2%까지 치솟으면서 26년 반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한편 기업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core PCE price index)를 기준으로 내년에 1.5% 상승률을 예상했다. 2009년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아직 큰 폭의 고용 시장 간극이 존재하고 또 앞으로 생산성 향상에 따른 효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견해.
재정 부담 때문에 내년 미국 정부의 지출은 2% 정도의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고, 개인 저축은 평균 4% 수준을 기록하면서 1998년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이들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