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증시는 연말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부응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인지 1620선을 고비로 갇힌 흐름을 이어갈 것인지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종목별로 곳곳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등을 근거로 삼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 아직 상승 여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이런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기존의 주도주였던 3인방,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전망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1월 마지막주 유망종목으로 반도체업종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중에는 물론 하이닉스나 LG전자 등 대장주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중심에 있었다.
대우증권은 12월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IT대형주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실적 호전이 부각될 종목으로 하이닉스를 꼽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지분 매각 관련 이슈보다는 중장기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인수합병 불확실성 등을 제외한다면 하이닉스의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에서는 삼성테크윈을 추천했다. 파워시스템, 특수 등 방산부문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반도체부문 호조 등으로 향후 실적전망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삼성전자 CCTV 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이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는 긍정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은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역시 유망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과 2010년 삼성전자 CCTV 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추천이유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LG전자에 대한 재조명을 주문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최고 15만원까지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고점대비 28%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증권은 4/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주가에 이미 상당수 반영됐다며 매수전략을 권유했다. 특히 휴대폰과 TV부문의 사업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SK증권은 M&A설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호남석유화학이 KP케미칼과의 합병무산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실적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8개 증권사 중 3개 증권사는 지난 주와 동일한 종목을 연속 추천주에 올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은 이번주 역시 중국원양자원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추천했던 중국원양자원은 지난주 9.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2위의 명예를 안은 바 있다.
반면 시장대비평균에서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에 대한 재도전을 한 증권사들도 있었다. 한화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LG생명과학과 삼성전기를 2주 연속 추천주에 올렸다. 이들은 주간수익률에서는 2~3%대 수익을 보였지만 시장평균대비에서는 겨우 마이너스를 면하는 수준을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
동양종금증권은 "MLCC 의 경쟁력 상승으로 현재 2위인 글로벌 M/S(17%) 상승 추세가 지속 가능하고 LED TV 주매출처의 고속 매출 성장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거듭 강조했다.
그밖에 △ 대신증권 - SK에너지 △ 대우증권 - 한솔제지 △ 동양종금증권 - 현대모비스 △ 신한금융투자 - NHN △ 우리투자증권 - 한국타이어 △ 한화증권 - 동국제강 △ 현대증권 - 두산인프라코어 △ SK증권 - S&TC 등도 추천주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