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내외 규제 소식에 따른 역외매수 유입과 역외 선물환이 1160원선을 상회한 영향으로 상승 개장한 후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정책리스크 관련한 역외의 숏포지션 정리가 당분간 발생할 것이란 전망 속에 오전의 강한 매수세가 오후까지 이어질 지 여부가 관건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30분 현재 1166.60/80원으로 전날보다 9.50/9.70원 대폭 상승한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며 잠시 주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12월물도 1166.40원으로 8.90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상승폭이 커지자 매수세를 견지했던 외국인들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선물사와 보험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은행이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90원 상승한 1162.00원으로 출발한 뒤, 국내기관들의 매도로 1159.60원의 저가 기록 후 1168.50원 고가까지 밀고 올라가는 상승세 일로였다.
특별한 재료가 관측되지 않은 가운데 역외 매수세의 영향이 강하다.
일각에서는 어제부터 조금씩 언급되던 달러캐리트레이드 규제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설명한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규제가능성에 따른 역외 숏포지션 정리와 한전의 환전수요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오전장을 "전날의 외국인 주식매입자금과 수출네고의 움직임이 아직은 없어 점차 고점을 높이는 장세"로 평가했다.
수출네고와 전날의 외국인 주식매입자금의 유입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가 이날의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