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연춘 기자] 이스타항공이 취항 1년여 만에 오는 12월24일 말레이시아 쿠칭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 정부와 대한민국-사라왁 항공노선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개발 및 항공운항권을 갖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 청사 프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 압둘 타입 마흐무드 장관, 얍 다뚝 하지 타리브 즐필립 주정부 개발공사 사장 등 사라와크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사라왁주는 대한민국-사라왁 간 저비용항공사 항공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스타항공에 최소 5년간 운항권을 주고 항공 및 관광 사업 등 앞으로 사라왁주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 협력하에 최적의 사업 환경을 마련해주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사라왁-이스타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사라왁주 정부는 이스타항공이 항공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법인세 등 각종 세금과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말레이시아 정부당국과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스타항공이 수행하는 사업에 가능한 재정 지원 방안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라왁주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 항공사업과 연결되는 관광 인프라에 대해 우선 구매권, 장기대여, 할인 혜택 등을 부여하는 것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라왁주 정부 대표로 참석한 압둘 타입 마흐므드 장관은 "항공, 관광, 서비스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취항후 1년 만에 한국 저비용항공업계 리더로 올라선 이스타항공과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이번 MOU로 동남아지역 국제선 취항길이 열리게 됐다"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사라왁과 인연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사업에 시동을 걸어 더욱 짜릿한 추억을 파는 이스타항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왁는 보루네오섬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300만명, 12만4,450㎢의 영토를 가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주다. 넓은 영토만큼이나 천연관광자원이 풍부한 사라왁주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EATOF 창립 10주년 총회에 주정부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