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올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판매 시장점유율은 지난 9월 5.01%에서 10월 5.03%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를 웃돌던 시장점유율과 비교하면 차이는 있지만 당시 금융위기 여파를 감안하면 로 올 1/4분기부터 떨어지다 9월 현재 5%로 떨어진 상황. 하지만 소비자들의 이동이 확산되면서 점유율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충성도 높았던 국산차 고객들이 수입차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구분이 모호해지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국내 시장에 수입차 문턱이 낮아지면서 이제 웬만한 수입 신차는 국내에 모두 진출하는 추세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일본의 토요타를 포함해 수입차업계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지 10여년 남짓한 시간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카는 단연 BMW 528이 2733대로 1위다.
다음으로 토요타의 렉서스 ES350이 1898대, 아우디 A4가 1681대, 폭스바겐 Golf가 1243대, 인피니티 G37이 1173, 벤츠 C클래스가 1131대, BMW 740이 1065대, 벤츠 E클래스가 1054대, 혼다 어코드가 1048대, 폭스바겐 파사트 979대 순이다.
통계를 보듯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업체가 1~10까지 5개 브랜드의 7개 차종이 포함되면서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터줏대감노릇을 하고 있던 BMW와 벤츠뿐만 아니라 아우디와 폭스바겐 또한 급성장하고 있어 독일차간 판매경쟁도 흥미롭다.
이처럼 국산차 고객이 수입차 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는 가격경쟁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예상보다 낮게 책정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현실은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40대 이상의 사회적 지위가 있고, 중대형차를 선호한는 경향이 짙다"며 "하지만 3000만원 이하의 수입차는 대부분 중소형 차량으로 국산 중형차와 경쟁하기 때문에 확실한 비교우위는 아니더라도 경쟁력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최근 캠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의 일본차들은 베스트수입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국내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반면 일본시장에선 중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일본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시장의 수입차 순위는 폭스바겐의 골프가 2만2380대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BMW 3시리즈가 1만7809대, 벤츠 C클래스가 1만4427만대, BMW 미니가 1만2744대, 폭스바겐 폴로가 9829대, BMW 1시리즈가 7220대, 아우디 A4가 5976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중대형차량들이 잘 팔리는 반면 일본에서는 소형차량들이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며 "일본차들이 한국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으로 부상하게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