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이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위앤화 내지 달러화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대신 합동기자회견 도중 보호무역주의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해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타이어, 철강 파이프 등에 대한 새로운 보호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의 실업률이 10.2%에 달한 상황에서 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오바마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는 양국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에 압력을 넣는 것이며 오바마는 이를 통해 미국의 대중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저평가된 중국의 위앤화는 미국의 제조업체들에 불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입장이다.
오바마는 정상회담 후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성조기와 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한 연단에 올라 "과거에 중국이 시간을 갖고 보다 시장지향적 환율을 지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던 것을 기쁜 마음으로 언급한다"면서 중국의 환율 조정은 "국제적 불균형 재조정 노력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프로맨 백악관 국제경제보좌관은 오바마가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 뿐 아니라 중국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환율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