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보는 17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G-20 리더십 컨퍼런스' 중 '워싱턴, 런던, 피츠버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은 과거 경험을 통해 G20에 포함되지 않는 많은 국가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G20 이외 국가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 차관보는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당성을 가지고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1년에 걸쳐 이러한 의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국가와 관련해 '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에 초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신 차관보는 "그동안 개도국과 관련해선 공적개발원조(ODA) 이슈에 대해서만 국한된 것이 사실"이라며 "개도국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 '개발'이라는 아젠다를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차관보는 국제금융기구의 개혁 이슈와 금융안전망 구축도 주요의제로 꼽았다.
신 차관보는 "글로벌 파워가 이머징 국가들로 이동하고 있는데 국제금융기관들이 이러한 이슈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할 것"이라며 "선진국에서 이머징국가로 5% 정도 힘의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헀다.
신 차관보는 이어 " 경기 불황시 선진국 자본이 이머징 시장에서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등 경기순응성 부분은 이머징 국가에 있어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한국도 내년에 이 이슈에 대해서 집중해 금융안전망 구축, 글로벌 불균형 프레임워크 , 탄력적 차관제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