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에서 아이폰 예약판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아직 위치사업자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약판매 움직임이 있어서다.
이같은 사실은 KT의 계열사 KT M&S에서 운영하는 ‘쇼폰스토어’에서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쇼폰스토어’는 KT에서 직영하는 휴대폰 오픈 마켓이다. 해당 이미지는 ‘쇼폰스토어’사이트에 임시로 업로드한 것이 일부 네티즌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미지의 웹 주소는 ‘쇼폰스토어’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KT는 선착순 2만명을 예약가입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예약가입은 오는 19일 0시부터로 이때 가입하게 되면 2만5000점의 ‘쇼캐쉬’를 지급한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가입신청서에 애플 위치기반 서비스 동의 부분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현재 애플은 위치사업자 승인을 받지 못해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판매를 기다렸던 네티즌 사이에서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한창이지만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아직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에 위치사업자 승인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다소 부적절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재까지 판매계획은 잡힌 것이 없다”며 “해당 이미지도 모르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같은 이미지가 KT 계열사인 ‘쇼폰스토어’에서 유출 된 것이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번 이미지 유포가 사업자 승인에 관한 사전 정보 유출인지, 아니면 호기심 마케팅인지, 특정 네티즌들의 불순한 의도인 지를 놓고 해당업계는 추측이 분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