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헷지성 수요로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런던금가격지수(GOLDLNPM index)를 기초자산하는 '동양 MYSTAR DLS' 1종(17호)을 공모한다.
이 파생결합증권(DLS)은 만기 1년6개월의 원금보장형, 디지털(Digital) 구조다.
즉, 기초자산인 런던금가격지수의 만기평가지수가 최초 기준지수의 125% 이상인 경우 10%, 100% 이상 125% 미만인 경우 8%의 절대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한다.
미래에셋증권 또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금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 '미래에셋 파생결합증권(DLS) 제121회'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 1년형으로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의 1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 이상 130% 이하인 경우에 지수 상승률의 70%를 수익(최대 21.0%)으로 지급한다.
만약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의 130%를 초과 상승하면 만기에 원금의 104%를 지급하며, 최초기준지수를 밑돌더라도 원금을 지급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달러 약세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금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인플레이션 발생시 헷지 수단으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들 상품의 기초자산인 런던금가격지수는 런던 금 시장(London Gold Market Fixing Ltd.)에서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에 결정하는 가격 중에 오후 3시(런던시간)에 결정되는 지수를 말한다.
앞서 이달 5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현대 하이쉐어 골드ETF'는 국내 최초의 금 관련 ETF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미국과 영국시장에서 거래되는 금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투신운용은 다음달 중순 금 현물을 보유자산으로 하는 '금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내 금가격이 최소 13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금에 대한 투자가 아직 유효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관비용이 상대적으로 큰 실물을 개인들이 직접 매입하는 전략보다는 금 관련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금 값은 지난 16일 거래에서 장중 온스당 1144.2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