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는 일부 국가의 정상들이 환율 불안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일부 정상들은 자국 환율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과 이에 대해 각국 정부가 환율을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개입을 할 경우의 문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환율문제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 가운데 하나였으며 깊이 논의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3일 APEC 회의 연설에서 회원국들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등 민감한 이슈를 피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초점을 맞춘 연설을 한 바 있다.
한편 APEC 관계자에 따르면 환율문제와 관련 이번 정상회의 성명서 초안에 있었던 "시장원칙에 입각한 환율제도"에 대한 언급은 미국과 중국이 합의하지 못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