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전일 역외 선물환시장에서 당국의 매수개입이 추정된 가운데 현물시장에서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155원대가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1156.70/80원으로 전날보다 1.2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1.90원 하락한 115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155.5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연저점(1155.00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156~1157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57.80원, 저점은 1155.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당분간 저금리 유지할 것이라 미국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해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약세로 115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당국의 개입추정매수로 1160원을 대를 지켜면서 막판 1160.00/1161.00원에 호가됐다.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2.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과 당국 경계감의 충돌로 횡보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이 지배적인 가운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재차 확산되는 가운데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당국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보여 전일의 장세와 비슷한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이어 "하락 분위기와 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팽팽히 맞선 상황이므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금일은 외환시장에도 좀더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은 총재의 발언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금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라며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원화 강세 베팅이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최근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세로 금통위는 비교적 무난히 소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