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순 온스당 1000달러 돌파이후 강세행진을 이어온 금값은 12일 온스당 1114달러까지 치솟은 상황.
더구나 이러한 금값 상승 랠리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금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기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금펀드들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28.45%로 나타났다. 연초대비로는 38.65%에 달하는 수준이며 1년전과 대비시 81.93%의 초과 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H)(C)다.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55%였고 1년 수익률에서는 무려 98.39%의 기록을 세웠다.
또 6개월(37.3%)과 3개월 수익률(20.92%)은 물론 1주간의 수익률도 12.65%를 보여 금값 상승에 따른 강세효과를 입증했다.
이어서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1(종류A)도 6개월 수익률에서 30.75%를 기록했다. 글로벌섹터펀드인 이 상품은 금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규모로 225억원의 순자산을 보유 중이다.
그 외에 기은SG골드마이닝증권자A와 KB스타골드특별자산(금-파생형)A,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재간접형)종류C-e, PCS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A,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H 등도 3개월 기준으로 15%~19%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정은 펀드애널리스트는 "향후 경기 회복 가시화에 따른 점진적인 실수요 회복과 더불어 달러 약세 지속 전망,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글로벌 증시 상승 모멘텀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 금을 둘러싼 투자환경이 우호적"이라며 "금 값은 급등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나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이 주식 등 위험자산과의 상관성이 낮아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분산 투자 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금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금 펀드 투자는 주력 상품보다는 보조 투자 상품으로 접근하고 차익 실현 압력 증가로 인한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투자자라면 소액 분산 투자나 분산 효과가 큰 일반 커머디티 펀드를 통해 금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해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