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위험자산 선호도에 대한 경고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매도세에서 벗어남에 따라 달러화가 15개월 저점에서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영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경고하면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 레알화 역시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16개국 통화가운데 달러에 대해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르츠 방크의 울리히 리히트만 수석전략가는 "투기시장에서 달러 숏포지션은 명백한 흐름"이라며 "달러에 대해 이미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달러를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의 강도를 반영하는 달러화지수는 지난 9일 74.93까지 하락한 뒤 이날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75 선대로 소폭 상승했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7.8% 하락했다.
이 가운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3일 지준 달러화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은 18만 8778계약으로 지난 5월말 이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쏠림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포지션 쏠림은 반대 방향으로의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지난 화요일 뉴욕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1% 상승한 1.4980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3일 유로/달러 환율은 일시 1.4626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의 톰 피츠페트릭 수석 기술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조정이 끝나가고 있다"며 유로 매입을 권고하고 나섰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유로/달러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1.5064달러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1.5285달러까지 상승하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