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기업에 근무하는 구향기(29) 대리는 지난 목요일 같은 사무실 직원의 신종플루 확진 판명 에 회사가 아닌 집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당일 타 부서와 예정된 회의가 많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곧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메신저 덕분이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재택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인스턴트 메신저가 주목 받고 있다. 인터넷 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12~10.18) 총 739만 명이었던 네이트온 메신저를 이용자는 넷째 주(10.19~10.25) 726만 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다섯째 주(10.26~11.1) 들어 754만 명으로 3.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총 인터넷 사용자 수가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 총 이용한 인터넷 메신저가 보편화되면서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도 별다른 무리없이 업무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메신저를 활용할 경우 직장 동료나 업무 담당자들 간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의 경우처럼 사무실에서 일을 볼 수 없을 경우 대체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할 경우 각기 다른 곳에 위치한 사람 간에도 채팅은 물론 ‘화상 대화’, ‘음성 대화’ 등을 통해 업무 논의가 가능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미니클럽’은 팀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재택 근무 내용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 유용하다. 이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클럽 서비스의 일종으로 구성원 간 실시간은 물론 비실시간 대화 내용과 공유 정보가 가능하다.
SK컴즈 커뮤니케이션 기획팀 김승균 팀장은 “메신저 하면 단순히 문자 대화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음성은 물론, 화상 대화까지도 가능하다”며 “이런 기능들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회사에 있을 때 보다 오고 가는 시간은 물론 회의 시간도 짧아져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