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네고물량과 결제물량이 상하방을 제한하는 레인지 장세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FOMC를 앞둔 관망세 분위기 속에 1170원 중반에서 결제물량, 1190원 중반대에서 네고물량에 레이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84.00/1186.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81.00/1183.00원에 비해 3.00/3.00 원 상승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82.00원 대비 2.45원 상승한 1184.45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국내증시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날 원/달러는 1179.00원~1191.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하락과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낙폭이 증가하다 장 후반에 9월 공장재 수주 등 실적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자 다시 상승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의 유럽금융계의 금융시스템 위기 재발 우려와 FOMC결과를 하루 앞두고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엔화 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유로/달러는 1.4704달러로 전날의 1.4751달러보다 0.0047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33엔으로 전날의 90.38엔보다 0.05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626~1.4753달러, 달러/엔은 89.84~90.71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