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증시가 GDP호조로 급등하고 이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증시 급등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로 급반락했다.
수급에서는 월말 네고물량이 상당 부분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1180원대 초반에서 역외 저가매수세와 월말 결제물량이 나오면서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4.10/1184.50원으로 전날보다 11.90/5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급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8.00원 하락한 118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88.00원, 저점은 1183.3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미국증시는 미국 GDP 서프라이즈 소식에 3개월래 일일 최고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고 역외 원달러 환율은 1180대로 급락했다. 스왑마진 감안 시 서울 현물 종가보다 약 7.55원 하락한 수준인 1188.5/1189.0원을 최종호가로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3/4분기 GDP는 예상치를 상회환 +3.5%를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월말 네고물량 규모에 따라 추가 낙폭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일단 1180원 하향돌파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 미국 FOMC 발표와 G20 회담 이벤트를 앞두고 수급 주체들이 공격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전일 1200원대에서 수출업체 물량이 쏟아지며 1200원 고점인식과 미국 GDP 발표 호재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다음주 미국 FOMC, G20 회담을 앞두고 환율하락에 베팅하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전일 1200원대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118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월말 네고 물량이 공격적으로 유입된다면 순간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도 예상되지만 다음달 3~4일에 열릴 FOMC 경계감으로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도 "다음주 미국 FOMC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에 관심을 두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