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1200원을 상향 돌파하며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3일 장중 1200.10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120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200원 안착이 쉽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19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면서 전일대비 8.60원 급등한 120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역외세력의 숏커버와 국내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1206.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네고물량이 강하게 출회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06.00원, 저점은 1194.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하며 1600원선이 붕괴됐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86포인트 급락한 1585.85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47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한달만에 장중 120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달러의 동향과 이에 따른 역외 숏커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이 결정되겠지만 기본적으로 1200원을 강력하게 돌파하는 급등세가 나타나기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숏커버거 계속 나오면 추가 상승이 나올 수 있겠지만 1210~1220원 이상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역외가 롱으로 돌아선 것이 아니라 깊었던 숏을 정리하는 상황에서 추세가 상승으로 바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이어 "미국 FOMC 발표까지는 관망세가 커질 수 있다"며 "최소한 오르지는 않고 1190원~1200원대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겠지만 1200원 위에서 수출네고가 많은 것이 확인된 이상 상승폭이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