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대량매도 이후 주춤하다면 저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단 판단으로, 특히 이전에 현물 금리 고점부근에서 머뭇거리면서 선물이 더 약했던 현상 역시 진정될 수 있단 게 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저평이 축소되면 저평관련 거래는 이익실현 양상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와관련한 숏커버 유입으로 단기적 특정채권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16일 저평이 급격하게 확대된 이후 대차는 총 1.8조원 가량늘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물론 상당부분 저평과 관련된 거래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과정에서 대차의 주요 대상물이 됐던 현물은 단연 9-1호로 무려 7000억 가량이나 대차가 늘었다"고 전했다.
즉, 저평거래가 되돌려 진다면 9-1호가 숏커버에 의해 상대적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있단 얘기다.
또 국고채 발행계획도 우호적일 전망이다.
11.9조원 가량 한도물량 남은 상황으로 11월 총발행이 6조원 넘지않을 가능성크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1조원대 중반으로 줄어든 3년 구간 계속 돋보일 것"이라며 "연초 3년물 2.7조원까지 발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5년은 저평이 축소되면서 나올 숏커버 가능성에 3년은 줄어든 물량에 중기구간은 각각 괜찮은 재료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4분기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3분기 GDP 등 펀더멘털 악재 등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많이 오른 중기구간이었다. 수급호재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단 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대외여건 우호적인 환경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전날 강력한 이익실현 심리와 고점매도 관점에도 불구 외국인 대량 순매수, 증시 조정 등으로 숨고르기가 무난하게 넘어간 것도 주시해볼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강세 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9월 산업생산 컨센서스다.
정 애널리스트는 "산업생산 자체가 3분기 GDP 발표에 잔뜩 김이빠진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컨센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게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GDP 수준, 전력판매, 자동차판매, 수출 등을 다각도로 감안했을 때 전월비 두자리수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경우 숏세력 붙을 여지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3분기 GDP 발표 하루 앞두고 컨센서스 낮아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부담이다.
그는 "낮춘 컨센서스보다 높을 경우 미국 주식강세-채권약세 현상 역시 재현될 소지 있다"며 "단기적으론 시세급등시 이익실현 내지 고점매도 관점 갖을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또 포지션 관점의 분할매수 역시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전후해선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단 얘기다.
* 예상레인지 : 108.25~10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