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에 소비지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하락세가 강화됐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영국 정유사인 BP의 강력한 분기 실적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4.21포인트, 0.14% 상승한 9882.17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3.54포인트, 0.33% 내린 1063.41을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25.76포인트, 1.2% 하락한 2116.09에 마감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업체인 바이두가 검색광고 시스템 출시에 난항을 겪으면서 내년 1/4분기에 경영에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12% 가까이 폭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애플과 구글의 주가 역시 2.5%, 1.1%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와 임의소비재주는 차익 매물 출현에 낙폭을 늘렸다.
그러나 BP의 실적 호재로 다우 종목인 엑손 모빌과 쉐브론 주가는 2.29%와 1.51% 상승하며 다우 지수를 지지했다.
또 이날 미국 최대 반도체기업인 IBM의 주가는 이사회가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0.45% 오르면서 역시 다우 지수를 지지했다.
윌리암스 캐피탈 그룹 LP의 스테판 칼 선임 연구원은 "부진한 소비지표에 일부 사람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며 "지난주 다우가 1만선을 돌파하며 좋은 랠리를 보였으나,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 시장이 고평가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엇갈린 경기 지표로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직전 S&P/케이스-실러가 발표한 8월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2% 급등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상승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 증시를 지지했다.
그러나 이어 컨퍼런스보드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7.7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1을 크게 하회했다고 발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졌다. S&P 소매지수는 1.6% 하락했으며, S&P 임의소비재 지수도 1.7%나 떨어졌다.
또 이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며 증시에 하락세에 일조했다.
한편 미국 종합철강회사인 US스틸의 3/4분기 주당 손실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가는 7%이상 하락했다.
US스틸은 3/4분기 손실이 주당 2.11달러를 기록하며 로이터 전망치인 주당 2.87달러 손실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또 매출 역시 28억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27억달러를 웃돌았다.
또 세계 최대 자동차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존슨콘트롤즈도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회계연도 4/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헀다.
존슨콘트롤즈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4/4분기 순익이 주당 52센트로 로이터 전망치인 주당 51센트를 소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7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8억달러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