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유로/달러가 급반등하는 등 새벽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전일 관망세를 보이며 매도세로 전환했던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서며 환율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1190원대에 접근하면서 고점인식에 따른 매물이 출회됐고 오는 29일 미국 GDP 발표를 앞두고 한쪽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0원 상승한 1184.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 반등과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6.40원 상승한 1184.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190원 터치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하고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낙폭을 축소한 가운데 1180원대 후반에서 주식자금과 네고자금이 몰리면서 1180원대 중반까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89.70원, 저점은 118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증시에서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649.53으로 전날보다 7.58포인트 하락했고 외국인은 19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역외세력의 포지션에 맞춰 있는 모습이다. 역외세력이 글로벌 달러의 흐름에 따라 포지션 구축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후반 미국 GDP 발표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시장이 한 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글로벌 달러 흐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1170~1190원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패턴자체가 글로벌달러 흐름에 따라 매수, 매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미국 GDP 발표를 앞둔 부담으로 역외세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시장이 한쪽 방향성보다는 글로벌 변수에 따라서 암중모색하는 단계로 1170~90원대 흐름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쪽으로 시장이 치우치지 않고 대외변수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