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 환율이 상승했지만,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이 주춤한 가운데 증시상승과 네고물량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20원 하락한 1180.00/3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8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은행권 순매수로 1185원 가까이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후 증시강세가 지속되고 네고물량 등이 출회하면서 하락세로 전환, 118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84.50원, 저점은 1179.7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9월 기존 주택판매와 FT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보도로 강세를 보였고, 역외 환율은 스왑마진 감안 시 서울 종가 보다 약 1.25원 상승한 수준인 1182/1184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예상치보다 호전된 3/4분기 GDP를 발표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9%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2년 1/4분기 3.8%를 기록한 이후 7년 6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년만에 0.6%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 주말 달러화 반등 분위기에 은행권에서 매수세를 보이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증시강세와 네고물량, 깜짝 GDP 발표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이어 "지난주 대규모 숏커버링에 나섰던 역외세력이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단 숏버커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