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낙관론이 고개를 든 가운데, 참가국들은 역내 국가 간 자유무역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가 25일 보도했다.
주말 아세안+3 회담에서 회원국 간 모든 수입품의 87%에 대한 관세 폐지 등 내년 1월까지 역내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는 방안 및, 역내 교역의 주요 걸림돌 중 하나인 후진국의 교통시설 부족 문제 등, 무역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태국 총리인 아피시트 웨차치와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유럽 의존에서 탈피한 경제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일에 초점이 모아졌다"면서, "서구권 소비에 의존한 낡은 성장모델은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시아 국가들 간 역내 자유무역 촉진이 유럽연합(EU)만큼의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또 이번 회담의 성명서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나 각국 정부는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총리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미국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 미국 의존 탈피를 주장했던 기존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중국은 태국과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증진을 위해 이들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중국은 15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아세안+3 회담에는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총 16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