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적정주가 1만2500원·탑픽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메리츠화재의 누적된 장기보험 계약 가치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메리츠화재의 2009회계년 2/4분기 영업이익과 수정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3%, 66.9% 증가한 438억원, 321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원인은 ▲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세 지속 ▲ 선수금 환급보증(RG) O/S 환율
효과 95억 ▲ 투자이익률의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또한 비록 생보사의 실손의료보험 시장 진입 초기에는 손해보험사의 신계약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손해보험사의 경쟁력을 감안시 장기보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이후에도 보장성 중심의 장기보험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동사와 타 상위사 간의 장기보험 손해율 격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 KP매입 등 투자이익률 제고 노력을 감안시, 동사의 투자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내년 상반기경 출구전략 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보험비중이 높은 동사의 투자이익률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향방은 주요 체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온라인 비중 증가, 지난 2008년 8월 요율인하에 기인하지만 향후 경기회복으로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추가 상승할 개연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과거 손해보험사 실적악화의 단초를 제공했던 요인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추이가 주요 체크 포인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2500원, 탑픽(Top-Picks) 선정을 유지했다.
동사의 2009회계년 수정P/E, 수정P/B는 각각 7.8배, 1.48배 수준으로, 2위권사 평균 8.5배, 1.50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장기보험 성장 누적에 따른 투자이익의 빠른 증가는 메리츠화재의 수정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적으로 20% 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일(10월 22일) 종가 대비 메리츠화재는 48.8%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