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92.12포인트, 0.92% 하락한 9949.3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9.66포인트, 0.89% 내린 1081.40을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2.74포인트, 0.59% 빠진 2150.73에 마감됐다.
유명한 금융분석가인 로츠데일 씨큐리티즈의 리차드 보베가 웰스 파고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는 하락 반전됐다.
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보잉 주가가 2%이상 급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 5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순익 주당 49센트를 웃돌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7센트도 상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리차드 보베는 대출 손실이 막대한 점을 지적하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고, 이후 웰스파고 주가는 하락 반전되며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5.1% 급락했고, 이같은 영향으로 KBW 은행지수는 2.4%나 떨어졌으며 JP모간과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주가도 각각 3.0%와 2.9% 하락했다.
웹부시 모간의 스테판 마소카 전무는 "시장이 지금 나쁜 소식에 얼마나 민감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초반 모간스탠리·US뱅코프와 야후가 강력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해 어닝 시즌에 대한 낙관론을 지지했으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로이터 전망치 27센트보다 양호한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도 87억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0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4.8% 급등했다.
US뱅코프의 3/4분기 순익도 주당 30센트를 기록하며 로이터의 전망치인 주당 27센트를 웃돌아 주가는 2.65% 올랐다. 또 전날 장 마감후 야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85%나 급등, 나스닥 지수를 이끌었다.
또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의 주가가 한때 208.71달러로 하루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애플 주가는 3.1% 급등한 204.9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장 초반 유가가 배럴당 82달러선까지 치솟으며 관련 에너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후장들어 증시 상승 열기가 식으면서 S&P 에너지지수는 0.23% 하락했고, 쉐브론 주가는 0.08% 내렸다.
특히 장 후반 보잉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주가는 낙폭을 더하며 2.4% 하락한 50.63달러에 장을 마쳤고, 세계 최대 월마트가 연휴 시즌을 앞두고 저가 공세 및 리모델링 등 공격적 마켓팅을 시작한다는 발표에 주가가 2%이상 급락, 하락장세에 일조했다.
또한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 실적을 발표했던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의 주가도 하락 반전돼 4.48%가 급락했다.
후장들어 연방준비제도(FRB)가 경제 상황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하게 개선되고 안정화 됐다고 베이지북을 통해 밝혔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