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스탠포드대학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재무부와 재무증권 이외의 증권을 상호 교환(SWAP)할 수 있도록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권 스왑을 통해 중앙은행은 자체적인 대차대조표의 통제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지난 해 연말 도입한 기간자산담보부증권대출 프로그램(TALF)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플로서 총재는 어떤 기업도 '대마불사(too big to fail)'가 적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어려움에 빠진 금융기관의 처리는 중앙은행이 아니라 다른 당국이 담당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월가 대형 은행들 다수가 무너진 금융 위기가 1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은행의 구제 과정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은 여전히 확실치가 않다"면서 "이 같은 대목이 앞으로 정책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들 중 하나"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또한 플로서 총재는 앞으로 금융 위기 상황이 전개될 경우 어떤 지원정책을 구사하든지 그 같은 정책의 의사결정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위기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 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의 전통적인 통화정책 및 최종대부자 역할에 대해 체계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또한 자신은 명시적인 물가안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요동치지 않도록 물가안정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