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의 컬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버블 속의 버블, 이제는 막을 내릴 때(Bubble in Bubbles Means It’s Time to Close Bar)"라는 제하의 19일자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각국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경우 붕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들어 7.9% 성장했고 인도 역시 6.1%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증시는 올해 들어 각각 62%, 80% 급등했다.
일본과 미국 역시 경기우려와 고용불안 속에서도 1만선을 초과하는 등, 증시 상승세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증시에 투자하고 있으나, 주가 급등세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즉 자산가격 급등이 펀더멘털상 요인이 아닌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최근 호주가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출구전략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는 차기 금리인상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인도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현 금리 수준인 3.25%는 이 같이 높은 물가를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인도는 또 증시에 이어 부동산시장도 과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인도중앙은행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있다.
금리를 급격히 올릴 경우, 서민생활이 타격을 받을 것이고, 지지부진하게 행동할 경우 자산가격 급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중국도 비슷한 상황이기는 마찬가지다.
어쨌든 중앙은행들은 조만간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시적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산버블은 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페섹은 경고한다.
증시 상승이 펀더멘털을 반영한 결과라면 그대로 두어도 좋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안정은 사실(fact)이 아닌, 허구(fiction) 가까울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