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4분기 기업실적 호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위험보유성향 강화에 따른 상품통화 매수에 나서면서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 달러/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러화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금리의 상승 영향도 받고 있어 이에 따른 달러/엔 상승 요인도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분석가들이 제출한 이번주 달러/엔의 상승 전망 목표치 고점이 93엔으로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 달러/엔은 주말 장세에 일시 91엔 초반까지 상승하면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달러/엔의 상승세는 이번 달 7일 일시 8개월여만에 최저치인 88.01엔까지 하락한 뒤의 일이다. 미국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관측과 후지이 일본 재무상의 엔고 용인 태도에 대한 투기세력들의 시험무대가 전개되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실적과 주요 거시지표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른 외환시장의 출렁임도 예상된다.
특히 21일 미국 시간 오후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Beige Book)의 경기 판단 등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경우 '완화정책 기조의 장기화' 내지 '출구전략 시행의 연기' 가능성이 관측되면서 달러화가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어닝시즌의 피크가 도래하는 이번 주에는 주요 업체 실적 외에도 9월 주택착공 동향 및 주택가격지수 그리고 기존주택매매 등 주택시장 회복세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5개월 만에 판매 기존주택판매가 감소해 다소 충격을 주었지만, 9월에는 8월이 저조했기 때문에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2.4% 상승한 일본 주식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증자 움직임과 민주당의 정책 변화 등에 주목하면서 연중 최고치 아래에서의 다소 무거운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하기 전이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은 엔고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우려도 더해졌다.
이번주에는 목요일 도쿄제철, 금요일 KDDI 및 노무라 등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26일 임시국회 소집을 앞두고 2010회계연도 예산편성에 이어 국회에 제출될 각종 법안, 의제 등에 대해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말 미국 증시가 사흘만에 하락했고 뉴욕시장의 닛케이 주가지수선물이 21만 205엔으로 오사카거래소의 주말 종가보다 65엔 낮게 마감했기 때문에 주초 일본 증시는 매도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