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해외 증시의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그림자에 가려진 국내 증시가 조정의 연속이다.
지난주 미국 인텔과 JP모건 등의 실적 호재로 미국 증시는 물론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상승, 연고점 돌파 기록을 속출했으나 우리 증시는 수급의 불안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18일 뉴스핌 분석 결과 지난주(10/9~10/16) 주간수익률에서 1위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일진디스플레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주 LED TV 확대 등으로 인해 LED용 사파이어기판의 매출 성장세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받으며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주간수익률 9.63%, 시장평균대비 10%를 기록했다.
이어서는 3/4분기 실적에서 '대박' 행진을 보인 POSCO가 시장평균대비 8.69%p 올라 2위에 등극했다. 3/4분기는 물론 4/4분기에도 영업실적 등 실적모멘텀이 주목받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실적발표 후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철강주의 동반 강세까지 이끌며 대장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따른 어닝 모멘텀이 기대되는 데다 인도 등 등 해외 거점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은 더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3위는 동양종금증권의 '뚝심'이 마침내 결실이라도 맺은 듯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주간수익률 6.51%, 시장평균대비 6.88%p올라 그동안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주라는 명목을 유지했다.
지난 15일에는 5만2500원까지 올라 52주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밖에 대덕전자와 케이씨텍도 시장평균대비 5~6%대 수익률을 보였고 서흥캅셀, 신한지주는 2% 미만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지난주 수익률 최하위 종목은 애석하게도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가 함께 추천했던 SK에너지가 차지했다.
SK에너지는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12일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시작해 주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수세 유입에 실패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화증권 차홍선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9조8873억원, 영업이익은 2185억원, 순이익은 189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석유사업 부진으로 전체 영업이익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7%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힌 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현대차의 경우도 주간수익률 -5.71%를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환율의 여파가 주된 원인이었는데 16일에는 원/달러 환율에 이어 엔화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출경쟁력 저하 우려로 10만원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이같은 약세는 자동차주 전반에 걸친 현상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환율에 따른 여파는 지속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밖에 동부화재와 LG생명과학은 각각 주간수익률 -5.33%, -2.94%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9일 반등의 효과로 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간신히 주간수익률 0.13%를 기록했다.
※자료: 뉴스핌, 한국거래소, 각 증권사

※자료: 각 증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