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최근 노사 대표단이 마주한 올해 임단협 첫 상견례 석상에서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전적으로 사측에 일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노사 평화 선언을 통해 일치단결된 상생 노사 관계를 실천해 온 SK케미칼 노사는 올해는 평화 선언에 이어 '임∙단협 사측 일임 합의'까지 일궈낸 것.
특히 임금 협상뿐만 아니라 단체 협상까지 사측에 일임한 이번 합의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임단협 무교섭 합의에 대해 ▲여러 차례 위기극복과 구조조정 시기를 거치며 구축된 노사간의 신뢰관계 ▲ 성장축 정립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2가지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창근 부회장은 "SK케미칼은 '인간위주의 경영'이라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경영목표달성을 통한 노사 공동의 행복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노사 합의를 통한 '성과추구형 노사관계 모델'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식 SK케미칼 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업경영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생물체이며 사회적 유기체"라며 "SK케미칼의 모든 구성원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함께 매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