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보 29.5%·손보 22.3% 중도 포기…개선방안 절실"
[뉴스핌=신상건 기자] 국내 보험사 신입설계사 교육 도중 세 명 중 한 명 꼴로 중도에 탈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 이석현(민주당 안양 동안갑)의원에게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설계사 교육을 신청자는 총 13만9753명이었지만 이 중 26.7%인 3만7337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8만5421명이 교육을 신청하여 29.5%인 2만5224명이 교육을 중도에 포기했고 손해보험사는 5만4332명 중 22.3%인 1만2213명이 중간에 그만뒀다.
특히, 생보사 중 하나HSBC생명은 전체 교육신청자 870명 중 78.6%인 684명이 중도에 교육을 포기해 가장 많은 중도포기자가 발생했다.
이는 탈락률 2,3위사가 나타낸 51%와 46.5%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손보사 중에는 한화손해보험이 1361명 중 57.3%인 780명이 교육을 중도에 포기해 가장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현 의원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취업난으로 인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보험사 신입설계사 교육을 신청하고 있는데 교육 신청자 중 중도에 교육을 탈락한 이들이 이처럼 많이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도 교육탈락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보험사들의 무리한 조직확대 경쟁으로 인해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일단 교육부터 받도록 권유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보험사와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설계사 교육이수 중 중도탈락자에 대해 교육비를 지급하는 회사는 그린손해보험이 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유일하며, 모든 보험사들이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