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재가치와 업종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인듯”
[뉴스핌=신상건 기자] 최근 동양생명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빠지기도 하면서 공모가 과잉론이 고개를 들자 동양생명 측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동양생명 측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증가와 공모가 과다 측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14일 “상장과 관련돼 핵심적인 부분은 내재가치(EV)에 대한 평가”라며 “아직 내재가치에 대한 국내 기준은 통일돼 있지 않고 내재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을 다루기는 하지만 생명보험사에서 다루는 장기 상품과는 틀린 면이 많다”며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상장한 만큼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지난 9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 뉴욕과 홍콩 등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가졌으며 당시 해외 투자자들과 기관들이 동양생명의 공모가(1만7000원~2만2000원)에 대해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거래소가 있는 곳이라면 기업설명회를 다 개최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며 “아직 상장 이후에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평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생명보험사 상장과 1호 상장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동양생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공모가 과다측정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적정주가가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라는 증권사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다.
한 보험 담당 애널리스트는 “공모가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기관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외국계증권사 창구(CS증권)에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의 지난 13일 종가는 1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발행주는 1억752만3000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