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투자증권 박가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더 이상 내려가기 힘들다는 인식으로 한국증시의 환차익이 사라지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유인 감소→지수 하락이라는 반대편의 악순환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팔아야겠다는 적극적 네거티브 요인이 생겼다기보다 달려들어 살 만한 긍정적인 유인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박스권 정체 현상이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그들로서는 수급 공백으로 인한 조정이 차익 실현 후 저가 매수라는 기회를 다시 만들어 준다는 선례가 익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SCI 이머징 지수 및 세계 지수와 비교했을 때 한국 MSCI 12MF PER은 여전히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증시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편애의 명분은 남아있고 미국 경기 회복이라는 상승 여건이 유효한 가운데 10월은 국내 여건 변화로 인한 외국인의 소극적 매매로 잠시 쉬어가는 한 달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