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기금의 직접운용은 내부 운용프로세스와 종목선택기준에 따라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투자대상 종목 선택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투자가능종목군(IU)을 구성하고, IU 범위 내에서 매매를 실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단은 "당시 매수는 효성의 중공업부문과 섬유부문의 특화된 경쟁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라면서 "매수방법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피하기 위해 5개월에 걸쳐 분할매수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효성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배경이 의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008년 4월3일부터 6월26일까지 국민연금이 효성 주식을 543억여원이나 순매수했다"면서 "검찰이 효성그룹을 수사한다는 사실이 지난해 4월14일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전후한 시점에서 국민연금이 지속적으로 효성 주식을 매수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결국 1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효성의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집중 매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공단은 이에 대해 "효성의 주가는 시장이 침체된 2008년에 시장보다 하락 폭이 작았다"면서 "회복기에 든 2009년에는 시장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