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리튬 1차전지 수요는 스마트그리드와 RFID시장의 확대, 군무기의 현대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이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하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87년 10월 '테크라프'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비츠로셀은 1990년 10월부터 Li/SOCL₂(리튬염화티오닐) AA Type의 전지를 양산하기 시작해 리튬 1차전지 분야에선 글로벌 4대 메이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상장 관계회사로는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 등이 있으며 비츠로테크는 비츠로셀 지분 30%(28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비츠로셀 장 대표는 이날 리튬 1차전지 기술에 대해 "리튬 1차전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기술력만으로는 신뢰도가 담보되지 않으며 오랜 기간 걸쳐 현장에서의 검증 및 인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0년대 말부터 20년 넘게 리튬 1차전지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1위기업이자 세계 4대 메이저 업체 중 하나"라며 "다양한 민간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 일본, 호주, 인도 등의 국방부에 군수용 전지를 납품하는 것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군납업체'라는 타이틀만 보면 비츠로셀은 국내 비중이 훨씬 큰 기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해외 매출비중이 더 높다.
지난 3월말 기준(3월결산 법인) 해외매출은 133억원으로 전체의 44.8%였으나 올해 3월말 기준 전년대비 56% 성장으로 매출액이 207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매출의 55.6% 수준이다.
비츠로셀이 생산하는 리튬 1차전지가 사용되는 산업기기로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핵심인 전자식 계량기(전기, 가스, 수도). 전원, 컨테이너, 자동차 추적 등에 사용되는 능동형 RFID Tag 전원. 무전기, 화학탐지용 기기, 야시경 전원 등의 군용장비. 휴대용 의료장비(심장충격기, 인슐린 펌프 등) 전원, 해양장비(부표, 구호장비) 전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지난해 371억원 매출을 올린 비츠로셀은 지난 9월말 현재(반기)200억원 남짓 매출을 기록중이며 올해 46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비츠로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공모 예정가는 6700원~8000원 수준이며 총 공모금액은 200억원 남짓이다.
다만 투자에 유의할 점으로는 상장후 물량부담 리스크. 공모후 주주구성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 물량이 상장직후 출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KTB자산운용과 산업은행 등 기관투자자 물량 29.9%가 그 대상이며 이 주식은 2년여전 2200~2300원 정도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보호예수로 잡히지 않아 상장직후 언제라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