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한국전력이 보유한 LG파워콤 지분 38%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면서도 “LG 통신 3사의 합병은 SK 통신업체간 합병에도 영향을 주어 통신업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한전의 LG파워콤 지분처리에 주목
지난 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 통신 3사가 합병을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병을 위해서는 LG파워콤 지분 38.8%를 보유한 한국전력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전은 지난 8월에 장부가격 7630원 이상에서 지분 19.4%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현재 주가에서 합병하면 한국전력은 6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하게 된다. 합병 후 LG텔레콤 주식을 받아 매각하는 전략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매수 청구권의 행사 규모가 크면 합병에 부담이 될 것이다.
◆ 마케팅 역량 강화, 비용 절감, 투자자금 부담 완화
3사가 합병하면 세가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첫째, 유무선 결합판매에 있어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2000개에 달하는 LG텔레콤의 대리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중복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KT는 KTF와 합병시 3년간 마케팅비용, 네트워크, 설비투자에서 835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셋째, 자금력이 확충되어 미래 투자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LG텔레콤은 4G 주파수 확보 및 설비투자에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SK 통신업체간 합병에도 영향 줄 것
3사 합병은 시너지 효과와 선발업체 대비 주가 할인 폭 감소로 3사 모두에 긍정적일 것이다. LG텔레콤의 수혜가 조금 더 커 보인다. LG텔레콤은 합병 주체여서 합병비율 등에서 유리할 수 있고 4G에 대한 투자 부담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valuation이 낮아 합병에 따른 희석효과가 있을 것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LG텔레콤의 유통채널을 활용할 있으며 valuation이 낮은 LG텔레콤과 합병해 긍정적이다.
LG 통신 3사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LG 통신 3사의 합병은 SK 통신업체간 합병에도 영향을 주어 통신업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