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채권발행 규모가 증가하고, 특히 국고채 및 통안채 발행규모 증가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9월중 채권발행잔액이 1009.34조원으로 전월대비 15.22조원 증가(1.5%)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고채 및 통안채 발행규모 증가가 이어지며 7개월만에 1000조원을 돌파했고 리먼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권발행규모가 큰 폭 증가하며 채권발행잔액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말 증시활황으로 시가총액(841.40조원)이 처음으로 채권발행잔액(807.01조원)을 추월한 이후 1년 4개월만인 지난해 8월말 채권발행잔액(865.97조원)이 다시 시가총액(819.8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국채가 7.53조원 늘어난 331.23조원, 지방채 0.11조원 늘어 14.48조원, 통안채 155.33조원(-1.76조원), 금융특수채 88.51조원(+1.35조원), 비금융특수채 167.42조원(+6.06조원), 회사채 251.97조원(+1.94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9월중 채권발행규모는 66.82조원, 전월대비 9.08조원, 15.7% 증가했다.
국채 9.32조원(+0.42조원), 지방채 0.31조원(+0.08조원), 통안채 38.92조원(+3.47조원), 금융특수채 3.59조원(-1.61조원), 비금융특수채 7.08조원(+3.76조원), 회사채 7.60조원(+2.97조원) 등이다.
9월 채권거래량은 238.98조원, 전월대비 42.19조원, 21.4% 늘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박상준 채권시장운용팀장은 "출구전략 논란 등으로 금리변동성이 확대되고 채권발행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국고채 및 통안채를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채권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9월중 채권수익률(국고채 5년물 기준)은 전월대비 10bp 하락한 4.81% 기록했는데 이는 9월 금통위가 금리동결(2.00%)을 결정했으나 한은총재의 발언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는 설명이다.
2년 이하 단기금리는 연중 최고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5년 이상 국고채 수익률은 대통령과 재정부 장관의 출구전략 시기상조 발언 및 산업생산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9월말 KRX채권지수는 121.38p(+0.60p), 월간 투자수익률 0.50%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카드, 리스 등의 기타금융채(0.90%), 잔존만기별로는 7년 이상 10년 미만 채권(1.24%),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BBB등급 회사채(0.85%)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국고채ETF의 벤치마크 지수인 KTB Index는 10,038.48p(+54.15p), 월간 투자수익률 0.5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