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증권은 오는 15일로 다가온 LG디스플레이 3/4분기 실적을 예상하면서 연결기준으로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전년대비 52% 각각 증가한 5.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8%, 전년대비 275% 각각 증가한 953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 9102억원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 향상의 요인은 3/4분기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고 평균 패널가격이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4/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6220억원으로 예상했다. 4/4분기에 평균 10% 수준의 패널가격 인하로 세트업체의 원가구조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6개월간 19인치 모니터 및 32인치 LCD TV세트가격은 평균 20% 하락한 반면 패널가격은 평균 30% 상승했다"며 "이로인해 패널가격이 세트가격에 차지하는 비중 (모니터:64%, TV: 45%)이 역사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비수기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향후 세트업체의 패널가격 인하압력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해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적정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8.9%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 주가가 2009년과 2010년 추정실적 기준으로 PBR 1.2배, 1.0배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16.5% 초과 하락해 공급과잉 우려를 일부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