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과 함께 외국인까지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1662p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베이시스틑 악화됐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은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을 부추겼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일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 및 유가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고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대부분 만회됐고 결국 1690선에 안착하는 것으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포인트, 0.14% 하락한 1691.48포인트로 선방했다.
개인은 4403억원의 대규모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7억원, 2737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전중 하락을 주도했던 의료정밀이 2.44% 상승반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운수장비 2.14%, 운수창고 2.11%, 음식료업 1.52%, 종이목재 0.9% 등이 주도했다.
반면 금융업, 보험업, 증권업, 은행업 등은 1~2%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도 0.68%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와 포스코(-2.29%), 한국전력(-0.42%), KB금융(-1.82%) 등이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서 일부 IT와 자동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은 각각 4.52%, 3.1%, 2.78% 반등했다.
효성은 오전 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하이닉스 인수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하락반전, 7.99%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2.25포인트 내린 516.52포인트를 기록해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자 하락 반전 후 낙폭을 키운 것. 이날 개인은 296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총 200억원 가량 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했고, 태웅과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이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9월 윈도우드레싱을 3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 될 전망이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일시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G20회의 합의문 초안에서 경기부양책의 조급한 철회를 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
이에 그는 "지수 하락 변동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월말을 앞두고 반등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며 "주도주 복귀와 지수 추세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