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네트웍스등 SK계열사등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워커힐과 합병안건을 상정, 의결키로 방침을 정했다.
SK에 정통한 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SK 내에서 SK네트웍스와 워커힐간 합병을 꾸준히 논의한 상태"라며 "워커힐의 실적부진이 SK네트웍스와 합병이유이기는 하나 궁극적으로는 워커힐과 합병시너지를 내기 위한 의도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커힐이 좋은 조건과 능력을 갖고 있지만 업종상 실현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SK네트웍스와 합병을 통해 충분히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합병의 주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간 합병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날 오전 SK네트웍스 이사회에서 SK네트웍스와 워커힐간 합병한건이 처리된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워커힐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이사회 결의 이후 합병진행 또한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SK계열인 SK C&C도 7.5%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사명변경 이전인 지난 2003년 분식회계(당시 SK글로벌)로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SK네트웍스는 꾸준한 구조조정과 노력으로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 진입 4년만에 조기졸업의 성과를 냈다. 여기에 최태원 회장도 자신이 보유한 워커힐 주식 40.69% 전부를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