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 국채시장의 약세가 이어진 데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채권시장의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4.40%로 지난주말보다 3bp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 9-1호는 4.81%로 4bp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77로 전거래일보다 8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90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도 696계약을 순매수하며 매수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은행은 1280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의 국채시장은 다음주예성된 1120억 규모의 국채발행과 FOMC에 대한 경계로 약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이날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1700선을 돌파한 점도 채권시장엔 부담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가 이어지고 있어 채권시장의 약세는 제한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역시 당분간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채권시장이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여기에 이번주 예정된 FOMC와 G20회의에서 어떤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결국 국내 모멘텀보다는 국외 요인이 채권시장을 이끌어가는 한주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물론, 국내 주식시장과 환율도 무시할수 없는 요인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FOMC에서 국채매입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금리가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말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최근 채권시장은 상하이 주식시장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매개변수"라면서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채권시장이 약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