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오늘 중앙지법 파산4부에 주식 감자를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구체적 인 내용에 관련업계 등 일각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차가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는 내년 판매목표 대수를 총 7만 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4월 회사 측이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밝힌 목표(9만8400대)보다 28.8%(2만8400대)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회생계획안에는 대주주와 소액주주에 대한 차등 감자안과 무담보 채권자에 대한 변제율 등도 담긴다. 총 1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무담보 채권의 변제율은 50% 안팎이 될 전망이다.
특히 회생계획안에는 채권단에 진 빚을 어떻게 갚아 나갈지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담긴다. 쌍용차가 계획안에서 변제계획을 적어야 하는 채무는 1조2600억 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대주주인 상하이 자동차 지분 51%를 대규모 감자를 통해 소각하고, 나머지 소액주주의 지분도 50% 이상 줄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와 함께 일각에선 회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쌍용차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것도 큰 호재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회생 가능성에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회생계획안 제출을 하루 앞둔 14일 쌍용차 주가는 추락하기도 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직전 불확실성의 증폭으로 투자자들의 매매심리가 안정세를 못찾은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3065원으로 전날보다 540원 하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80여만주가 몰렸고 오후들어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법원에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면 쌍용차는 본격적으로 회생의 길을 걷게 되고, 아니라면 빚잔치 등을 통해 간판을 내리는 절차를 밟게 된다.












